How to Start a Startup
지난 포스팅에서 초기 창업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해결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떻게하면 해결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할 수 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고객을 바라보고 관찰하는 관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객과 고객의 문제를 탐색하는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관점을 소개하기 전에 고객과 고객 문제를 정의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고객은 자신의 삶의 발전을 가져다주는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도구로써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용한다. 2. 적당히 근사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했을 때 고객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기본값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기'다. 3. 아무리 좋은 것이지만 누가 하라고 강요하..
글쓴이가 극초기 창업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하면서 항상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그래서 우리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이다. 만나는 팀마다 이 질문을 던지지만, 되돌아 보면 딱히 기억에 남는 답변을 했던 팀은 드문 것 같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 내가 멘토링했던 팀들이 준비하는 아이템에 대한 직접적 목표 고객이 아니어서 공감을 못하는 부분도 일부 있었겠지만,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자체가 '해결할 만한 가치가 있겠다!'라는 임팩트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여 이 부분에 대해 내 생각을 좀 정리해보고자 한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임팩트가 없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일부 창업자에 경우에는 '왜 자꾸 문제 정의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더 나아가 올바..
스타트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도록 디자인된 기업이다 (A startup is a company designed to grow fast) - 폴 그레이엄(Paul Graham) - 앞서 스타트업의 정의 포스팅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 구루들의 각자 스타트업 정의를 소개드렸는데, 이 중에서 일반적인 로컬 비즈니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구분할 수 있는 본질은 폴 그레이엄의 정의처럼 '빠른 성장 가능성' 여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객과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제품 가치를 검증한 스타트업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특징은 기간별로 핵심지표 또는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많은 초기 창업자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스타트업이 시작할 때부터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오해이다. ..
앞서 2개의 포스팅으로 스타트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트업의 정의 및 특성을 고려하여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는 조직으로써 스타트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창업자는 어떤 마인드셋을 필요로 하는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스타트업이 일반 중소기업(Small Business)과 구분되는 본질은 매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고객이 진짜 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리적 제약 없이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3가지 마인드셋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1. 기업가 정신 및 원형 모델 마인드셋 : 고객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원형을 구축..
앞서 포스팅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알아봤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글쓴이가 정의하는 스타트업은 아래와 같다고 얘기했다. "스타트업이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창조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빠른 성장과 확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글쓴이는 위와 같이 스타트업을 정의하면서 이런 조직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일반적인 비즈니스와 구분되는 5가지 특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트업이 지니고 있는 5가지 특성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하고자 한다. 아래 특성들을 살펴보면서 과연 우리 회사, 팀은 얼마나 해당되는지 체크해보는 것도 의미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서 정의처럼 스타트업과 일반 비즈니스와 구별할 수 있는 특성을 아래와..
"스타트업(Startup)이란 과연 무엇인가?" 글쓴이는 스타트업을 만들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혹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워크샵, 코칭을 수행하면서 매년 수많은 스타트업을 만난다. 만나는 창업자(팀)마다 비즈니스 모델 및 이를 전개하거나 설명하는 방식은 제각각이지만 하나 공통점을 들자면,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조직, 회사를 '스타트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봐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이 즐비하다. 2023년 벤처/스타트업 육성에만 국가 예산이 4조 5816억 원이나 된다. 여기에 민간 지원 프로그램과 투자 펀드, 다양한 OI 프로그램 및 관련한 직간접적 예산 등을 합하여 어마어마한 숫자의 돈이 직간접적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