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모델디자인
고객의 관성적인 습관을 바꾸고 시장 내 리딩 플레이어에게 충격을 던져 산업과 시장의 경쟁 지형도를 뒤바꿔놓는 아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대개 찰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유레카 등 갑자기 떠오로는 천재성에 의해 나온다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사실 혁신은 번뜩이는 창의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공통된 패턴과 그 패턴을 체계적으로 찾고 검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의 산물로, 누구나 핵심 방법론을 알면 다양한 혁신 기회를 찾아서 현재의 비즈니스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어떠한가? 솔깃한가?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천재적인 번뜩임이 아닌 특정 패턴이 존재하며 그 패턴을 인지하고 ..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거나 진단하거나, 혹은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설득하기 위해 가장 먼저 확립돼야 할 요소로 '고객가치제안(Customer Value Proposition)'이 있다. 국내에서는 '파괴적 혁신'으로 유명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2008년 HBR에 기고한 'Reinventing Your Business Model' 아티클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크게 4가지가 있으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고객가치제안'으로 꼽았다. (나머지는 수익공식, 핵심자원, 핵심프로세스) 고객가치제안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고객가치제안을 '고객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가 되는 쓸모'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개념은 '쓸모'라는 개념..
머릿속에 복잡하게 맴도는 비즈니스 아이디어 혹은 비즈니스 모델을 직관적으로 정리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프레임워크인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발명한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와 예스 피그누어는 지난 2020년 'The Invincible Company' 이라는 세계 최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자신들의 프레임워크로 분석하면서 도출한 인사이트들을 하나로 엮었다. 국내에서는 '최강 기업의 탄생'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본이 2021년 10월에 출간됐다. 책에서는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및 예스 피그누어의 혁신 컨설팅 회사인 Strategzer가 그동안 개발한 도구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끊임없이 '탐험'하고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조직 문화 구축에 대한 일종의 가..
머릿속에 복잡하게 맴도는 비즈니스 아이디어 혹은 비즈니스 모델을 직관적으로 정리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프레임워크인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발명한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와 예스 피그누어는 지난 2020년 'The Invincible Company'이라는 세계 최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자신들의 프레임워크로 분석하면서 도출한 인사이트들을 하나로 엮었다. 국내에서는 '최강 기업의 탄생'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본이 2021년 10월에 출간됐다. 책에서는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및 예스 피그누어의 혁신 컨설팅 회사인 Strategzer가 그동안 개발한 도구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끊임없이 '탐험'하고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조직 문화 구축에 대한 일종의 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