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실험


요즘 보면 현금이 매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회사가 살아남아서 존속하기 위해서는 결국 이익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이건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스타트업은 극심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고객에게 전달할 올바른 제품이나 서비스를 탐색하는 조직이라는 특성상 제품을 론칭하자마자 곧바로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그 안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매출과 이익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비즈니스 모델이 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지 추정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추정하기 어렵다고 해서 이익 추정에 대해 손을 놓으라는 것은 아니다. 우리 비즈니스 모델이 잘 작동했을 때 충분한 이익이 날 수 있도록 설계됐는지 여부는 당장 매출이 ..


대학시절 전공을 경영학을 전공했고, 실제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운영하고 엑싯해본 경험이 없는 필자가 업무의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고민하고 머릿속을 괴롭히는 생각들은 '내가 배우고 익히는 이론과 프레임워크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였다. '이론은 이론일 뿐 현실은 이론과 달라. 비즈니스는 이론대로 돌아가지 않아' '글로만 사업을 배웠구먼' 상대에 따라 종종 위와 같은 뉘앙스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특히 상대방이 오랜 기간 사업을 해보고, 나름의 성과를 올릴수록 '경험 중시, 이론경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좀 더 잦았다. 그럼 진짜 경영학 이론과 프레임워크는 이론 속에서만 존재하고 실제 비즈니스 세상에서는 이론과 프레임워크를 적용할 수 없는 것인가? 진짜 이론과 프레임워크는 학교에서 교과서 안에서만 존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