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프레임워크


스타트업을 직접하거나 혹은 그와 관계된 이해관계자들이 스타트업과 관련한 현상이나 문제를 정의하고 고민할 때, 사람마다 저마다의 생각과 관점이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관련해서 효용이 있는 프레임워크가 무엇인지, 적합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조화하고 해석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객을 정의하거나 고객의 과업과 니즈,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하거나 혹은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거나 진단하거나, IR 피칭덱을 구성할 때 항상 이런 일들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프레임워크는 무엇인지,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목적에 맞춰서 일을 완수할 수 있을지 먼저 고민하고 시작한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나는 입장에서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나에게 있어서 프레임워크는 최소한 창업자와 그 이해관계자와 대화..


수많은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는 소비자 상품(Consumer Product)의 궁극적인 목표는 상품을 습관처럼 자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일 것이다.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주(거의 매일) 사용한다는 것은 해당 제품/서비스가 사용자에게 확실한 쓸모(=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으로 수익으로 전환시킬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구글(검색엔진), 페이스북(SNS), 인스타그램(SNS), 아마존(커머스), 핀터레스트(SNS) 등 단일 플랫폼 서비스로 소위 말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이들 기업의 제품/서비스가 이제는 사용자에게 습관처럼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품들은 소위 '습관 형성 제품(Habit-Forming Product)'라고 정의한다. 정리하면,..


경영 전략 수립에 관한 대표적인 프레임워크로 오마에 겐이치의 3C 모델(3Cs Model 또는 3C Model)이 있다. 고객(Customer), 경쟁사(Competitor), 자사(Corporation 또는 Company) 등 3가지 요소를 가지고 현황 분석 및 전략 수립의 방향성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의 프레임워크다. 3가지 직관적 요소로 이뤄졌기 때문에 4P, STP와 더불어 많이 쓰이는 프레임워크다. 때로는 너무 간단한 구조이기 때문에 이제는 효용이 없다고 평가절하 당하기도 하는 오마에 겐이치의 3C 모델이라는 프레임워크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알아보고자 한다. 1. 프레임워크 소개 3C모델이 처음 세상에 나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활용되기 시작한 때는 80년대 초반이다. 1982년, 당시 맥킨지(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