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discovery


초기 스타트업의 성공 여부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접근 중 하나가 바로 'Product Discovery'이다. 제품을 무작정 빨리 만들어서 배포하는 Product Delivery가 아닌 고객이 진짜 원하는 제품을 '발견'한다는 Product Discovery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대해 더 많은 관찰과 학습을 수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비/초기 창업자 또는 UX 개선을 위한 팀이 고객을 더 잘 학습하기 위해서 주로 쓰는 도구는 단연 '고객 인터뷰'일 것이다. 고객 인터뷰는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실제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결국 '제품'을 만들지 말고, 우선 해결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를 먼저 찾으라는 의미로 귀결한다. 트위치를 창업한 후 성공적으로 엑싯하고, 현재 Y-Combinator의 파트너로 있는 Michael Seibel의 '어떻게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얻고 검증할까?'라는 주제의 영상에서도 무엇보다 문제로부터 시작(Start with a Problem)하는 것의 중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문제로부터 시작하라'는 메시지는 역으로 초기 제품 아이디어,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는 입장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초기 스타트업을 판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팀이 얼마나 해결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가'..


애자일(Agile),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린스타트업(Lean Startup), 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 OKR 등 혁신을 위한 방법론으로 통용되고 현재 많이 사용되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들 방법론들의 공통점은 고객의 문제 해결 중심의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는 방법론이라는 점이다. 이들 방법론들이 어떻게 유래되고 자리잡게 됐는지, 그리고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항상 궁금했는데, 최근 대두하고 있는 Product Discovery 방법론의 진화, 역사라는 주제의 아래 블로그 포스팅을 읽고 생각 정리에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정리해서 본 포스팅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www.producttalk.org/2017/02/e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