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something


오늘도 오랜만에 모 공공기관 사업화 지원사업 서면심사를 참석했다. 총 400여 개가 넘는 팀이 지원해서 1차 서류평가를 3일에 걸쳐 진행했는데, 그 중 하루를 나는 참석한 것이다. 대략 5~6시간에 걸쳐 140여 개의 지원서를 평가한 것 같다. 여기서 한 30여 개 팀이 1차로 추려지고 3일 동안 추려진 팀들을 대상으로 최종 서류평가 통과 기업이 결정돼 통보될 것이다. 오랜만에 창업 지원사업 서류심사를 참여하다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확실히 잘 읽히고, 후한 점수를 주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이 나뉘다보니 이를 기록으로 좀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정리했다. 참고로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 의견이며 다른 지원사업들의 평가는 이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필자가 생각하는 바가..


오랜만에 Medium에서 글을 읽다가 창업가 혹은 창업, 비즈니스,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아티클을 읽고 소개하고자 합니다. 7 Great Business Books Every Entrepreneur Must Read https://entrepreneurshandbook.co/7-great-business-books-every-entrepreneur-must-read-5d49384bfaca 7 Great Business Books Every Entrepreneur Must Read Now is the ideal time to improve your skill-set entrepreneurshandbook.co 상기 링크에서 추천하는 7권의 책 모두 국내 번역서가 존재하는데요..


새로운 사업모델(혹은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가장 먼저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과연 이 제품/서비스는 고객의 어떤 해결과제/과업(Job to be done)을 해결해주는가?'이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에 따르면,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 무언가의 '발전'을 가져오기 위해 제품/서비스를 고용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이때 고객의 일상 속에서 발전을 가져다주기 위해 제품/서비스가 해결하는 해결과제/과업이 바로 Job to be done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은 노트북 그 자체를 갖고 싶은 것이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거나 동영상 강의를 듣기 위한 '솔루션'으로써 노트북을 고용한다는 것이다. 물론 노트북을 고를때 단순히 최적의 가성비 노트북을..


'작은 창업기업(Small Business)가 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창업자 본인이 기업가보다 기술자의 경향이 더 강했기 때문이다' 8년 전 '기업가 정신' 과목을 수강하면서 아마 강의 첫 날에 들었던 내용으로 기억한다. 갑자기 8년 전 강의장에서의 한 줄을 꺼내든 이유는 최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자료 조사/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위의 의미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작은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게 즐겨 추천하는 책이 몇 권 있는데, 그 중 한권이 바로 '사업의 철학'이다. 책에서 창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크게 3가지의 인격이 나타난다고 서술하고 있다. 바로 기술자, 관리자, 그리고 기업가의 인격이다. 각 인격별 특징을 간단하게 서술하면 아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