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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가진 사업 아이디어의 잠재성/논리적 타당성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가 없을까?' 물론 사업을 한다는 것은 앉은 자리에서 탁상공론만으로는 아무런 답을 얻을 수 없지만, 직업 특성상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접하고, 평가/판단하는 입장이기에 항상 논리적으로 사업아이디어/사업모델에 대한 가치나 잠재성을 나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론에 목말랐다. 이런 고민에 대해 최근에 인상깊은 글을 읽었다. 바로 Brian Balfour의 'The Road to $100M'라는 글이다. Brian Balfour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 HubSpot의 Growth 총괄이자 다양한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창업, 성장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했으며, 지금은 급속 성장을 원하는 조직에 ..
요즘 온라인에서 핫한 분야를 꼽으라고 하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몇 가지 분야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무자본 창업'일 것이다. 특히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하루 주어진 여가시간 중 일부를 투자해 추가 수입을 올리고 싶은 직장인이나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프리랜서, 주부 등의 경우 더욱 '무자본 창업'에 솔깃하다. 이런 세태를 반영한 듯 유튜브에 보면 사람들을 웃기거나 재밌게 해주는 소위 킬링타임용 콘텐츠가 아닌 콘텐츠 중 높은 조회수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보면 상당수가 무자본 창업, 부업, 손쉽게 할 수 있는 재테크와 관련된 내용이다. 오랜만에 Medium을 보다가 눈에 띄는 제목이 있어서 클릭했는데, 글의 제목이 바로 "15 Innovative Business ..
한동안 바빠서 글을 쓰기는 커녕, 좋은 글과 책 또한 거의 읽지 못했다. 이렇게 계속 시간이 가다가 다시 바보멍청이(?)가 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오랜만에 Medium에 들어가서 여러 글을 읽었다. 그 중에 한 글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연쇄 창업가로 Medium에서 스타트업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올리는 Joe Procopio의 글로 제목은 'A Checklist to Explode Startup Sales Growth'이다. 원문 URL : https://medium.com/@jproco/a-checklist-to-explode-startup-sales-growth-2e40c8a7bbf0 A Checklist To Explode Startup Sales Growth Let’s ..
오늘도 오랜만에 모 공공기관 사업화 지원사업 서면심사를 참석했다. 총 400여 개가 넘는 팀이 지원해서 1차 서류평가를 3일에 걸쳐 진행했는데, 그 중 하루를 나는 참석한 것이다. 대략 5~6시간에 걸쳐 140여 개의 지원서를 평가한 것 같다. 여기서 한 30여 개 팀이 1차로 추려지고 3일 동안 추려진 팀들을 대상으로 최종 서류평가 통과 기업이 결정돼 통보될 것이다. 오랜만에 창업 지원사업 서류심사를 참여하다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확실히 잘 읽히고, 후한 점수를 주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이 나뉘다보니 이를 기록으로 좀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정리했다. 참고로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 의견이며 다른 지원사업들의 평가는 이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필자가 생각하는 바가..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 겪는 성장단계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잠재 고객이 지니고 있는 문제와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제품/서비스가 그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 문제-해결책 궁합(Problem-Solution Fit)이다. 두 번째는 우리 제품/서비스가 고객에게 선택되고 계속 이용됨으로써 시장에 적합한 상품인지 아닌지를 검증하는 제품-시장 궁합(Product-Market Fit)이다. 마지막 단계는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단계인 스케일업(Scale up)이다. Problem-Solution Fit 단계의 선지자는 단연 린 스타트업 방법론을 창시한 에릭 리스와 그에게 영향을 줬던 사람, 그리고 도구들이다. Product-Market Fit 단계의 선지자는 넷스케이프..
일론 머스크(테슬라, 스페이스X, 솔라시티 창업자), 리드 호프만(링크드인 창업자), 스티브 첸(유튜브 창업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실리콘밸리에서 내노라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 뿐만 아니라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공통점은 바로 이들은 '페이팔 마피아'라는 점이다. 페이팔 마피아는 페이팔에서 나와 창업한 전문가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주도하는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등장한 용어다. 그리고 이런 페이팔 마피아 중에 피터 틸(Peter Thiel)이라는 사람이 있다. 피터 틸 또한 초기 페이팔 투자와 함께 깊숙하게 참여했으며 이후 Founders Fund, Palantir와 같은 VC와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운영한다. 이렇게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적으로 창업에 성공한 피터 틸이..
1. 프레임워크 소개 린 캔버스는 에릭 리스(Eric Ries)가 창안한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에 입각하여 빠르게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여러 방법론 중 가장 각광 받고 있는 'Running Lean'을 출간한 애쉬 모리아(Ash Maurya)에 의해 만들어진 일종의 비즈니스 모델 개요를 정리하는 프레임워크다. 애시 모리아는 린 스타트업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본인의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사람들로부터 방법론을 한데 모아 책으로 출간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았다고 한다. 이에 책 출간자체도 원고를 모두 써놓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사람들이 린 스타트업 방법론에 관한 자신의 책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의 책을 원하는지를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린 스타트업 방법론에 입각해서 고객을 발굴..
1. 고객 세그먼트 : 우리의 목표 고객은 누구인가? 2. 가치제안 :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 3. 채널 : 고객을 어떤 경로로 획득할 것인가? 4. 고객관계 : 특정한 고객 세그먼트와 어떤 형태의 관계를 맺을 것인가? 5. 수익원 : 우리의 주 수익원은 무엇인가? 6. 핵심 자원 : 가치제안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자원은 무엇인가? 7. 핵심 활동 : 가치제안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활동은 무엇인가? 8. 핵심 파트너십 : 가치제안을 구현하기 위해 누구와의 파트너십이 필요한가? 9. 비용 구조 : 우리의 비용구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1. 비즈니스 모델 블록 이해 도서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이하 책)'에서 정의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상 비용구조에 대한 정의는 아래와 같다. "비용..
1. 고객 세그먼트 : 우리의 목표 고객은 누구인가? 2. 가치제안 :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 3. 채널 : 고객을 어떤 경로로 획득할 것인가? 4. 고객관계 : 특정한 고객 세그먼트와 어떤 형태의 관계를 맺을 것인가? 5. 수익원 : 우리의 주 수익원은 무엇인가? 6. 핵심 자원 : 가치제안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자원은 무엇인가? 7. 핵심 활동 : 가치제안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활동은 무엇인가? 8. 핵심 파트너십 : 가치제안을 구현하기 위해 누구와의 파트너십이 필요한가? 9. 비용 구조 : 우리의 비용구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1. 비즈니스 모델 블록 이해 도서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이하 책)'에서 정의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상 핵심 파트너십에 대한 정의는 아래와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