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가치제안디자인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타트업을 이제 막 시작하는 창업자가 반드시 수립해야 할 고객가치제안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자 한다.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기존 대안재와는 다른 새로운 고객가치(Customer Value)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대개 새로운 고객가치는 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때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기능, 효익 등을 흔히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이라고 한다. 그리고 초기 창업자의 제품에는 저마다의 '가치제안'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인가? 바로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실패한다는 점이다. 초기 스타트업의 실패율, 폐업율에 대해서 정확하게 나온 통계자료는 없지만, 이제 막 ..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거나 진단하거나, 혹은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설득하기 위해 가장 먼저 확립돼야 할 요소로 '고객가치제안(Customer Value Proposition)'이 있다. 국내에서는 '파괴적 혁신'으로 유명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2008년 HBR에 기고한 'Reinventing Your Business Model' 아티클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크게 4가지가 있으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고객가치제안'으로 꼽았다. (나머지는 수익공식, 핵심자원, 핵심프로세스) 고객가치제안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고객가치제안을 '고객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가 되는 쓸모'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개념은 '쓸모'라는 개념..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수행하고자 하는 핵심 기능 과업(Core Functional Job)을 8단계 작업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도구인 '고객 작업 지도(Job Map)'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고객 핵심과업(JTBD) 프레임워크 플레이북 - 3) 고객 핵심 과업 분석 지난 포스팅에서 고객 과업(JTBD)을 기반으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장을 재정의하는 방법론에 대한 소개를 했다. JTBD Market Definition Canvas라는 분석 도구를 소개했으며, 해당 도구를 기반으로 목표 acquiredentrepreneur.tistory.com 이번 포스팅은 초기 창업자가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올바른 제품을 만들기 ..
지난 포스팅에서 고객 과업(JTBD)을 기반으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장을 재정의하는 방법론에 대한 소개를 했다. JTBD Market Definition Canvas라는 분석 도구를 소개했으며, 해당 도구를 기반으로 목표 시장을 재정의하면, 우리가 충족시켜야 하는 고객군이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고, 이들이 결국 우리 제품/서비스를 통해 수행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기능 과업, 즉 핵심 기능적 과업(Core Functional Job) 정의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고객 핵심과업(JTBD) 프레임워크 플레이북 - 2) JTBD 기반 시장 재정의 지난 포스팅에서 고객 핵심과업(Jobs to be done, JTBD) 프레임워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고객의 핵심 기능과업(Core Functional Job)..
지난 포스팅에서 고객 핵심과업(Jobs to be done, JTBD) 프레임워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고객의 핵심 기능과업(Core Functional Job)에 대한 9가지 원칙을 설명했다. 고객 핵심과업(JTBD) 프레임워크 플레이북 - 1) 고객 핵심과업(Core Functional Job) 이해하기 초기 창업자가 창업을 시작하고 제품을 론칭하기 전에 단 하나 반드시 알아야 할 프레임워크를 꼽으라면 단연 고객의 해결 과업(Jobs to be done, JTBD) 프레임워크를 꼽을 수 있다. 스타트업을 시작 acquiredentrepreneur.tistory.com 1. 사람들은 자신의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 2. 과업은 정서적, 사회적 요소가 가미된 기능적 특성을 지..
초기 창업자가 창업을 시작하고 제품을 론칭하기 전에 단 하나 반드시 알아야 할 프레임워크를 꼽으라면 단연 고객의 해결 과업(Jobs to be done, JTBD) 프레임워크를 꼽을 수 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것이 하나의 여정을 떠나는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제품, 기업의 미션(=존재 이유), 우리 제품의 고객가치제안, 고객/시장 탐색 등 초기 창업자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하는 것들이 바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고, 이는 결국 창업자의 제품이 고객을 위해 수행하는 '고객 과업'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JTBD 프레임워크는 최초 개념은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의 마케팅을 가르치던 테오도르 래빗 교수의 '마케팅 근시안'에서 출발했고, 1990년 후반에 앤서니 올윅(Anthony Ulwic..
피터 틸(Peter Thiel)의 저서 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독점기업에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경쟁사가 쉽게 복제하거나 보유하기 어려운 독자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독자기술은 단순 2~3배 더 나은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대체 기술보다 중요한 부분에서 '10배'는 더 뛰어나야 진정한 독점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잠재고객에게 새로운 Product/Service를 제안하는 방식도 위와 마찬가지다. 고객이 해결하고자 하는 과업/니즈에 대해 기존 경쟁재 대비 10배 이상 뛰어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확실한 경쟁우위가 없을 것이다. 사실 경쟁재 대비 10배 이상 더 뛰어난 제품/서비스를 만들어라는 조언은 수도 없이 듣거나 볼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