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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s from Reading

<슈퍼 업무력> 일 잘하는 사람/조직을 위한 가이드북

by 린스프린트 2020. 12. 20.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직장을 다니거나 혹은 출근을 곧 앞둔 사람이라면 최소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문제다. 본인 또한 1년 365일 내내 항상 이런 고민을 달고 살 정도로 '일을 잘하고 싶다'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고 그 답을 찾고 싶어 하는 노력 하지만 여전히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하는 인생의 문제이다.

 

'일 잘하는 법'이라는 키워드로 구글링을 하면 무려 17,900,000여 건의 검색 결과가 나온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이기에 그만큼 많은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콘텐츠 대부분 아래 그림과 같이 일을 잘하고 싶다는 욕구를 100%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너무 추상적/일반적인 내용이거나 너무 국소적인 내용이거나). 

 

구글에서 '일 잘하는 법'으로 검색한 결과

 

필자와 같이 일잘러가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위해 오늘은 관련 책을 하나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김재성 작가의 <슈퍼 업무력>이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맥킨지앤컴퍼니, 제일기획, 카카오 등 그야말로 일잘러의 커리어패스를 밟아 온 작가가 본인이 그동안 '일 잘하는 법'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경험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오롯이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잘 해야 할 대상인 '일'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슈퍼 업무력>은 가장 먼저 일과 업무에 대한 명확한 정의로부터 시작한다. 

 

 - 업무 : 직장 같은 곳에서 맡아서 하는 일

 

'일'은 '업무'보다 광범위한 의미로 쓰이는 단어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 링크로 대체한다.

 

결국 우리가 잘하고 싶은 대상은 '일'은 대개 '업무'를 의미하며, 책의 저자는 책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업무를 잘할 수 있을지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일은 일종의 '생명체'와 같아서 기능적인 관점(이성적 영역)으로만 일을 대하면 일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정적이고 이로 인해 성과 또한 한정적일 수 없다고 한다. 생명체로써 일은 이성적 영역과 감성적 영역이 공존하는데 진짜 일을 잘하는 사람, 일잘러는 이 2가지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업무능력을 지녀야 한다. 저자는 이런 업무능력은 ARTS라는 프레임워크로 풀어서 설명한다.

 

ARTS는 일의 이성적 영역, 감성적 영역을 모두 아우리는 업무 능력 세트로 Attitude(태도), Relationship(관계), Tactics(전략/전술), Skills(스킬)의 준말이다. 

 

진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특정 스킬만 갖춰서 되는 것이 아니라 ARTS로 불리는 4가지 업무 능력을 고루 갖춰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가 말하는 4가지 업무 능력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Attitude (태도) : 일과 일을 같이 하는 이해관계자를 대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그동안의 성과를 보여줄 수 없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특히 일에 대한 태도가 더욱 중요하다. 저자에 따르면, 태도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경우나 복잡도가 높아서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일을 할 때, 이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손쉬운 판단기준이며,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압도적 성과를 낼 자신이 없을 때 열심히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적어도 손해를 보게 하지 않을 보신책과 같다고 한다.
2) Relationship (관계) : 같이 일을 하는 팀을 조직하고 본인이 위치한 자리에 걸맞은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의미한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의 양이나 낼 수 있는 결과물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팀을 구성하고 팀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상급자로서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데 핵심은 '상호 존중'의 자세로 이는 관계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저자도 강조하고 있다.
3) Tatics (전략/전술) :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에 관한 전략/전술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가설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시작할 때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않은 채 일과 관련해서 A부터 Z까지 모두 파고들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접근이다. 한정된 자원(시간/노력/비용 등) 목표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일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우리가 현재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확립하는 것이다.
4) Skills (스킬) : 일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술 등을 의미한다. 책의 저자는 스킬을 근본 스킬, 기능 스킬, 산업 스킬, 행정 스킬 등 4가지로 분류한다. 그리고 4가지 스킬 중 상위의 개념으로 가장 중요한 스킬은 근본 스킬이며, 근본 스킬을 구성하는 것으로 1) 시간 관리 스킬, 2) 스트레스 관리, 3) 프로페셔널 대화법, 4) 생산적 회의 운영, 5) 이메일 작성, 6) 데이터 매니징 스킬, 7) 메모, 8) 체크인/체크아웃 계획법, 9) 일의 위임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10여 년 전 필자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가 생각났다. 직장에 들어가서 일을 한다는 것이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로써 마치 군대 입대하기 전과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것저것 일 잘하는 법을 알고 준비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던 때가 생각난 것이다. 이때 만약 이런 책이 있어서 먼저 읽을 수 있었다면 조직과 업무에 적응하는 데 있어 훨씬 수월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이제 복직을 준비하는 필자의 와이프에게 복직 전 일에 대한 마인드셋을 재정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슈퍼 업무력>을 추천했고, 완독 후 굉장히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를 보면서 일을 잘하고 싶은 사람이 읽어도 좋을 책이지만, 일을 수행하는 조직을 이끄는 사람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조직의 컨센서스를 확립하고자 하는 리더 입장에서 구성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이를 통해 조직의 업무 컨센서스를 주제로 논의하고 확립하는 접근도 굉장히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얼마 안 남은 2020년을 정리하면서 2021년에는 일잘러로 거듭나고 싶거나 일 잘하는 조직을 구축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일독을 권하면서 본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 끝 -

린스프린트 대표 김정수 / jskim@leansprin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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