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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7권 리스트

2020. 4. 8. 14:01

오랜만에 Medium에서 글을 읽다가 창업가 혹은 창업, 비즈니스,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아티클을 읽고 소개하고자 합니다.

 

7 Great Business Books Every Entrepreneur Must Read

https://entrepreneurshandbook.co/7-great-business-books-every-entrepreneur-must-read-5d49384bfaca

 

7 Great Business Books Every Entrepreneur Must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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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epreneurshandbook.co

상기 링크에서 추천하는 7권의 책 모두 국내 번역서가 존재하는데요. 간단한 소개를 곁들여서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수익 먼저 생각하라 (마이크 미칼로위츠) / https://coupa.ng/bKmcm5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혹은 기존에 자기 비즈니스를 하고있는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현금흐름'의 중요성, 그리고 Mental Accounting 기반의 5개+2개 통장을 통한 현금흐름 관리법까지 빠르게 읽어보실 수 있는 책입니다. 저는 e-book으로 읽었는데, 책 특성상 표랑 숫자, 계정항목 간 연관관계 등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e-book보다는 실물 책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 재테크 분야에서 돈의 사용 목적에 맞게 통장쪼개기하는 원리를 사업의 현금흐름 관리법으로 가져온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익 먼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업자는 기본적으로 계좌 5개를 각기 다른 목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1순위 - 매출 계좌 : 발생한 매출이 1차적으로 모이는 계좌 (100%)

 2순위 - 수익 계좌 :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수익 계좌에 우선 이체 (5%)

 3순위 - 소유주보상 계좌 :  사업체 소유주에 대한 직접 보상 금액 이체 (50%)

 4순위 - 세금 계좌 : 매출에서 부가세 및 예상 세금을 떼어서 이체 (15%)

 5순위 - 운영비용 계좌 : 매출계좌에서 수익과 세금을 제외 한 나머지로 운영비용의 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한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 (30%)

https://www.waveapps.com/blog/accounting-and-taxes/make-a-profit-every-year-with-the-profit-first-formula

'수익 먼저' 시스템 관련 포스팅

https://acquiredentrepreneur.tistory.com/45

 

'수익 먼저' 시스템 (Profit First System)

이제 막 창업한 사업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내부 관리시스템을 나름대로 수립하는 것이다. 초기 창업자는 혼자서 인사, 재무 등 �

acquiredentrepreneur.tistory.com

 


2. 사업의 철학 (마이클 거버) / https://coupa.ng/bKmcCa

제가 창업가를 위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얘기할 때마다 언급하는 책입니다.

창업한다는 것은 복제가능한 '사업 원형'을 만들어서 이를 확장하여 가만히 있어도 사업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핵심 본질이라는 내용의 책입니다.

 

이제 막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자의 내면에는 크게 3가지 종류의 인격이 존재합니다. 바로 기술자, 관리자, 사업가 인격입니다. 초기 창업자(특히 Small Business)는 본인이 본래 해왔던 일을 가지고 창업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 창업자 내면에는 대개 기술자 인격이 상당 부분 차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창업이 오래 못 갈 가능성이 큽니다. 창업자 스스로 번아웃되던가 확장하지 못하고 결국 사업체가 쪼그라들던가.

 

하여 창업가는 기술자(혹은 관리자) 인격이 아닌 사업가 인격으로 무장돼야 한다고 책은 주장합니다. 사업가 마인드는 시장의 기회를 찾아 고객의 문제에 집중하고, 이를 해결하는 사업 원형을 검증하고 이를 확장(책에서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듦)하는 것으로 기술자처럼 실무에 매달리고 매몰되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사업구조를 어떻게 구성해야할 지에 대한 영감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본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7권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읽어봐야 할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3. 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 https://coupa.ng/bKmcFf

피터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는 처음 출간된 지 벌써 반세기가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적용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넘쳐나는 보물같은 책입니다. 

 

지식근로자가 어떻게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있는 책으로 지금 봐도 유효한 방법들로 가득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은 1960년대에 이미 했다는 것 자체가 범인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구나 감탄만 연발하네요.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시간 관리, 역량 활용, 우선순위, 의사결정 등으로 몸을 쓰는 일이 아니라 머리를 쓰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일독할 만한 책입니다. 

 

 

4. 딥 워크 (칼 뉴포트) / https://coupa.ng/bKmcJd

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와 함께 특히 지식 근로자가 어떻게 몰입해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딥 워크(Deep Work)란 인지능력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완전한 집중의 상태에서 수행하는 작업적 활동을 의미하는데 이를 위한 4가지 규칙을 책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딥 워크를 위한 4가지 규칙>

 1) 몰두하라 - 딥 워크 습관 개발

 2) 무료함을 받아들여라 - 산만함 극복

 3) SNS를 끊어라 - 디지털 미니멀리즘(작가의 동명의 책도 있습니다)

 4) 피상적 작업을 차단하라 - 딥 워크를 위한 시간 확보

 

책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고 자기경영노트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읽히기 때문에 7권 책 중에서 가볍게 스타트 끊기에 제격이라고 생각됩니다. 

 

 

5.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 (데이비드 앨런) / https://coupa.ng/bKmcL7

'진짜 Micro Management를 기반으로 내 시간과 생산성을 관리하고 싶다!'라는 욕구가 가득한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시간관리를 할 수 있을가에 대해 상세하게 정리한게 특징입니다. 

 

책의 저자는 업무 흐름을 지배하는 5단계(수집 -> 명료화 -> 정리 -> 검토 -> 실행)을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론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 첫 번째는 일단 해야 할 일을 머릿속에 끄집어 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5단계 중 '수집' 단계). 노트나 컴퓨터 등 해야할 일을 메모해놓지 않고 머리 속에만 가지고 있으면, 일을 하는데 집중도를 저하시키고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할 모든 일을 기록을 꺼내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도 이 부분은 적극 공감하고 이 내용을 계속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단계 업무 흐름을 지배하는 단계에 대해 숙지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면 정말 책 값의 100배 이상 뽑는 것이라 장담할 수 있는 책입니다.

 

물론 책이 출간한 시점(2001년)과 현재의 업무 환경이 다소 변화했고, 미국의 업무 방식과 우리나라의 업무 방식 간 차이가 다소 존재하는 점을 고려하면 책에서 설명하는 방법론을 모두 적용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책의 분량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400페이지 이상) 첫 번째 독서부터 모든 내용을 숙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가볍게 흐름과 원리 중심으로 보시면서 내 업무에 적절한 부분을 편취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6. 위대한 기업의 선택 (짐 콜린스, 모튼 한센) / https://coupa.ng/bKmcQL

'Good to Great'로 유명한 경영 구루 짐 콜린스의 비교적 최신작인 '위대한 기업의 선택'.

 

동종업계 주가지수를 10배 이상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7개 기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SMaC 레시피' 개념은 사업을 시작하거나 자기계발에 관심 많은 모든 이에게 영감을 줍니다. SMaC 레시피는 반복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성공공식을 만드는 지속적인 실행방식을 의미하며, 구체적(Specific), 체계적(Methodical), 그리고 지속적(Consistent)임을 의미합니다.

 

읽은 지 오래되서 그 밖의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저도 이참에 다시 한 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7.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 (크리스 맥체스니, 숀 코비, 짐 헐링) / https://coupa.ng/bKmcQL

마지막 책은 'The 4 Disciplines of Execution'입니다. 국내번역서 제목은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4가지 핵심원칙 또는 행동원칙이라는 내용을 제목에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앞서 소개드린 '딥 워크'라는 책에서 4DX 방법론을 소개하면서 알게 됐고, 책까지 읽게 됐습니다.

 

4DX 방법론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라
 2) 선행지표에 따라 행동하라
 3) 점수판의 강점을 활용하라
 4) 책무를 서로 공유하라

 

핵심은 목표를 설정하고,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가 집중할 선행지표 수립과 그 목표를 얼마나 수행하고 달성하는지 기록/모니터링, 마지막에 서로 점검하고 수정하는 것이다. 

 

린 방식(Lean), 애자일 방식(Agile) 등과 같이 핵심 본질은 같은 일하는 방식으로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이렇게 7권의 책에 대한 국내번역서 정보와 제 간단한 소감을 정리했습니다.

 

7권을 다 읽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해 제가 7권 중에서 우선적으로 보실만 한 3권을 추린다면 1)사업의 철학, 2)딥 워크, 3)수익 먼저 생각하라를 먼저 보실 것은 권해드립니다. 코로나로 외부활동을 한창 자제하고 있는 이 시기 정말 업무 스킬을 향상시킬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는데, 위 책을 읽으면서 역량 향상에 약간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기억을 되살리려 다시 한 권씩 읽어보겠습니다.

 

- 끝 - 

 

린스프린트 김정수 대표 / jskim@leansprin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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