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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스마트스토어 부업, 또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2030 세대에서는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지금도 핫한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쓴 책이다. 책 자체는 쉽게 쓰여져있고 분량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책의 주 내용은 돈버는 방법과 과정에 대해 자신이 경험하고 입증한 방법론 중심으로 구체적인 가이드보다는 전반적인 마인드셋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는 오히려 최소한의 비용과 노력으로 계속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걸리는 것에 집중하는 접근법에 대해 공감하면서 쭉 읽어나갔던 것 같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신사임당의 스타일의 린스타트업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을..
앞서 수립한 비즈니스 가설을 검증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인간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가설을 효과적/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의 가짓수는 무한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주로 쓰이는 검증된 방법들은 존재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기 창업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설 검증 방법 중에 널리 쓰이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먼저 가설검증 방법을 선택하기 앞서 고려해야할 3가지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디. 1) 검증 방법/수단에 투입되는 리소스(돈, 시간, 노력(쉬움~어려움)와 검증하고자 하는 가설의 중요성을 고려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택한다. 설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있더라도 가설의 중요성에 비해 투입되는 시간, 돈, 노력이 크다면 일단 포기한다. 2) ..
앞서 포스팅에서 가설의 중요성과 어떤 비즈니스 가설이 올바르고 좋은 가설인지에 대해 정리했다. 그리고 도출된 가설 중에 검증 우선순위를 도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정리했다. 이제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실제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떻게 가설을 검증할 것인가에 대한 실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설검증 계획 수립'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본 포스팅은 아래 주제 중심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1. 가설검증 활동 이해 2. 가설검증 계획 3요소 3. 가설검증 계획 수립 워크시트(Strategyzer의 Test Card) 4. 마무리 1. 가설검증 활동 이해 우리 비즈니스가 성공하는데 전제되는 주요 가정 중 중요하지만 가장 불확실한 부분부터 우리의..
앞서 포스팅해서 고객, 제품 또는 시장과 관련한 가설을 수립하고 검증하는 행위가 주요 스타트업 방법론에서 어떤 의미가 있었고, 가설 검증 활동과 관련한 주요 개념에 대해 정리했으며, 특히 초기 창업자는 어떤 가설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제부터는 실제 문제-솔루션 적합성(Problem-Solution Fit) 검증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본 포스팅은 아래와 같은 주요 내용으로 구성했다. 1. '가설'의 정의 및 의의 2. 좋은 가설의 조건 3. 올바른 비즈니스 가설 수립 4. 가설의 검증 우선순위 설정 5. 마무리 1. '가설'의 정의 및 의의 가설과 가설 검증과 관련한 주요 용어에 대한 개념은 앞서 포스팅에 잘 정리했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https://acq..
린스프린트(가 아니라...) 린스타트업(Lean Startup). 누구에게는 이미 한물한 용어라고 치부할 것이고, 어떤 누구에게는 최근에 알게 돼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난생 처음 보는 개념일 수 있다. 이렇듯 '린스타트업'하면 떠오르는 심상은 사람마다 제각각이겠지만, 스타트업을 하겠다고 마음먹거나 혹은 스타트업 세상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게 된 사람이라면 대략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개념이다(최소한도의 이해가 없다면 아예 말이 안 통할 수도 있다). 지금도 네이버, 구글에 '린스타트업'이라고 검색하면 린스타트업의 정의, 유래, 의의 등을 상세하게 서술한 양질의 글을 볼 수 있으니, 본 포스팅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만약 린스타트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프리랜서로 간단한 용역을 제공해왔을 때는 약속된 용역대금을 원천징수하여 통장으로 입금받으면 그걸로 거래는 끝이었다(물론 매년 5월마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추가 세금 납부가 필요하면 해왔다). 그런데 '개인사업자'로써 개인 자격으로 원천징수한 금액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에 대해 부가세가 포함된 매출을 올리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용역을 제공한 업체에 대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한 뒤 이후 절차대로 용역대금을 결제받고, 부가세 신고를 해야 하는 단순 프리랜서일 때보다는 상당히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개인사업자'인 필자가 최초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면서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다른 분들은 이런 수고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차원의 개인의 경험을 정리해서 포스팅으로 남기고자 한다. 1. 전..
IR Materials라고 하면 보통 IR 사업계획서(Pitch Deck or Investor Deck)과 이를 뒷받침하는 주요 자료로 구성한 하나의 패키지라고 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외 자료로는 재무제표, 주주명부, 핵심지표 관련 데이터, 유닛이코노믹스 분석 자료 등이 있는데, 오늘은 이 중 회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핵심지표와 그 성장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메트릭 덱(Metrics Deck)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1. Metrics Deck 개념 이해 보통 IR을 위한 사업계획서, 발표자료를 Pitch Deck이라 한다. Metric Deck은 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핵심 지표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슬라이드 형태로 정리한 문서라고 이해하면 된다. Metrics Deck이라는 용어 자체..
IR용 사업계획서 작성해야 하는데 어떤 내용을 어떻게 담아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IR 사업계획서 정의 및 대략적인 구성요소가 있지만, 해당 구성요소에 대해 읽는 사람은 어떤 내용을 기대하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찾기는 힘들다. 물론 사업계획서라는 것이 목적이나 청중,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구조나 내용 구성이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공통적으로 다뤄야 하는 요소에 대해 조금 더 심도 있게 정리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1. IR 사업계획서 이해 가장 먼저 개념을 정리할 내용은 IR 사업계획서의 종류와 그 목적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게는 흔히 IR 사업계획서라고 부르는 문서로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말 그대로..
흔히 플랫폼이라고 하면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바로 Exchange Platform과 Maker Platform다. 그리고 Exchange Platform의 대표적 유형으로 Marketplace 유형이 있다. Marketplace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서로 만나게 해서 각자 효익을 가져가는 거래를 성사시키고 그에 상응하는 수수료를 받는 모델로 일단 구매자와 판매자가 유일한 채널로 인식하고 해당 Marketplace에만 거래를 집중한다면 큰돈을 벌 수 있다(대표적 사례 : Apple의 App Store). 이런 이유로 많은 창업자들이 Marketplace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그런데 상당수의 창업자들이 Marketplace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가 거래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