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from Reading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직장을 다니거나 혹은 출근을 곧 앞둔 사람이라면 최소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문제다. 본인 또한 1년 365일 내내 항상 이런 고민을 달고 살 정도로 '일을 잘하고 싶다'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고 그 답을 찾고 싶어 하는 노력 하지만 여전히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하는 인생의 문제이다. '일 잘하는 법'이라는 키워드로 구글링을 하면 무려 17,900,000여 건의 검색 결과가 나온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이기에 그만큼 많은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콘텐츠 대부분 아래 그림과 같이 일을 잘하고 싶다는 욕구를 100%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너무 추상적/일반적인 내용이거나 너무 국소적인 내용이거나). 필자와 같이 일잘러가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지금까지 나온 습관 책 중 가장 체계적이고 실용적이다." 오늘 소개할 책, 에 대한 로버트 치알디니의 평가다. 으로 유명한 로버트 치알디니의 평가에 매료돼서 곧바로 구매해서 읽은 책이다. 사실 '습관'을 주제로 한 책은 그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오래전부터 좋은 습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고, 실제로 특정 시즌(연말 연초)에는 그 수요가 폭증하기에 관련한 책, 콘텐츠, 프로그램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리고 상당수는 그런 콘텐츠를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변화하지 않기에 습관에 대한 콘텐츠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가지기 쉽다. 필자도 비슷한 생각으로, 하지만 좋은 습관 만들기를 추진하기에 가장 최적의 시즌(연말)이기 때문에 을 읽었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로버..
* 본 포스팅은 필자가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에 기고한 글을 재등록했습니다. 원본이 올라간 뉴스레터 및 뉴스레터 구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리얼생존 뉴스레터 Vol. 6 / 12월 2주차 : bit.ly/3mfZuw2 - 리얼생존 뉴스레터 구독하기 : bit.ly/2JeZCxW 얼마 전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조정됐다. 송년회, 신년회 등 연말연초 반짝 매출을 기대하던 자영업자를 비롯한 작은 기업들에게는 요즘 우울한 소식뿐이다. 이런 터프한 상황에서도 작은 기업은 언제나 생존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 생존을 위해서는 나만 잘해서는 부족하다. 내가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나의 생존에 직결된 고객, 이해관계자들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하..
* 본 포스팅은 필자가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에 기고한 글을 재등록했습니다. 원본이 올라간 뉴스레터 및 뉴스레터 구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리얼생존 뉴스레터 Vol. 5 / 11월 4주차 : bit.ly/3o07FOm - 리얼생존 뉴스레터 구독하기 : bit.ly/2JeZCxW ‘만약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에 당장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이 진입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수한 경쟁 속에서 생존을 걱정하는 작은 기업이 마주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케이스에서 당당히 대기업의 공세를 물리치고 시장의 확고한 리더가 된 기업이 있다. 대기업의 공세를 물리쳤기 보다 그들 스스로 제풀에 지쳐 나가 떨어졌다는 표현이 더 알맞겠다. 왜냐면 그들..
대한민국에 스마트스토어 부업, 또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2030 세대에서는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지금도 핫한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쓴 책이다. 책 자체는 쉽게 쓰여져있고 분량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책의 주 내용은 돈버는 방법과 과정에 대해 자신이 경험하고 입증한 방법론 중심으로 구체적인 가이드보다는 전반적인 마인드셋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는 오히려 최소한의 비용과 노력으로 계속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걸리는 것에 집중하는 접근법에 대해 공감하면서 쭉 읽어나갔던 것 같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신사임당의 스타일의 린스타트업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을..
경제학은 '인간은 합리적이다'를 전제로 경제현상을 분석하는 학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어쩌면 보다 자주) 경제현상이 경제학 이론대로 분석되거나 흘러가지 않음을 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쩌면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전제한 인간이 사실 합리적이지 않거나 혹은 자기 입맛대로 제한적으로 합리적이기 때문에 경제현상을 경제학 이론만으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이런 의문을 갖고 인간의 행동심리를 분석하고 인간의 행동심리 요소를 가지고 경제 현상 분석에 접근하는 학문을 우리는 '행동경제학'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제는 비즈니스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행동경제학 이론이나 논리를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여 행동경제학적 관점(결국 인간의 심리학적(Psychological) 관점과..
새로운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의 고객이 될 사람을 찾고, 실제 고객에게 제품/서비스를 하나라도 팔아보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는 단순히 만들어진다고 해서 그 가치가 있는 게 아니라, 실제 고객에게 전달돼서 고객의 삶 속에서 일정 부분 개선을 가져다줄 때 비로소 가치가 생기는 것이다. 게다가 고객에게 제품/서비스의 이용 대가로 돈까지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고.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를 찾고, 이들에게 직접 제품/서비스를 전달하고 돈까지 받는다면(이를 고상하게 'Willingness to Pay Test'라고 표현한다) 그것만큼 Problem-Solution Fit을 검증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더 없을..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이란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든 한다"라는 뜻으로 스타트업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Startup)은 흔히 외부의 도움 없이 창업자가 린(Lean)하게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요즘같이 적절하게 활용하면 일정 이상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도구가 많은 시기에는 혼자서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이를 사업화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부트스트래핑 방식으로 시작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다.(주요 사례 아래 링크 참조) https://steemit.com/prototype/@mechuriya/mvp 프로토타입(MVP)을 빨리 만들어라 — Steemit 프로토타입..
대학시절 전공을 경영학을 전공했고, 실제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운영하고 엑싯해본 경험이 없는 필자가 업무의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고민하고 머릿속을 괴롭히는 생각들은 '내가 배우고 익히는 이론과 프레임워크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였다. '이론은 이론일 뿐 현실은 이론과 달라. 비즈니스는 이론대로 돌아가지 않아' '글로만 사업을 배웠구먼' 상대에 따라 종종 위와 같은 뉘앙스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특히 상대방이 오랜 기간 사업을 해보고, 나름의 성과를 올릴수록 '경험 중시, 이론경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좀 더 잦았다. 그럼 진짜 경영학 이론과 프레임워크는 이론 속에서만 존재하고 실제 비즈니스 세상에서는 이론과 프레임워크를 적용할 수 없는 것인가? 진짜 이론과 프레임워크는 학교에서 교과서 안에서만 존재하..